두 부류의 적대 세력
Advent | Day 9
헤롯 왕과 온 예루살렘이 듣고 소동한지라. (마태복음 2:3)
예수님을 예배하기 원치 않는 자들에게 예수님은 골칫거리가 되십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예배하는 사람들은 예수님 때문에 세상의 반대에 직면하게 됩니다. 이는 필시 마태복음의 주된 포인트는 아니었을지 모르겠으나, 예수님께 대한 이야기가 전개됨에 따라 세상의 반대는 피할수 없는 현실입니다.
메시야이신 예수님을 경배하지 않으려는 사람들 가운데 두 부류가 있었습니다.
첫 번째 부류는 예수님과는 단순히 아무런 관계도 맺지 않으려는 사람들입니다. 이들에게 있어 예수님은 별 볼일 없는 존재입니다. 이들은 대제사장과 서기관들로 대표되는 자들입니다. 4절: "왕이 모든 대제사장과 백성의 서기관들을 모아 그리스도가 어디서 나겠느냐 물으니." 이러한 왕의 질문에 그들은 대답했을 뿐이며, 그것이 전부입니다. 그들은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 버렸습니다. 이들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의 침묵과 소극적인 자세는 지금 벌어지고 있는 일의 중차대함에 비해 어처구니 없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3절에서느, "헤롯 왕과 온 예루살렘이 듣고 소동한지라" 라고 합니다. 즉, 이미 그 때 소동이 있었습니다. 메시야가 탄생했다는 소문이 이미 떠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도, 이에 대해 대제사장이 별반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그들의 이런 태도는 충격적입니다—왜 동방박사들과 함께 가지 않았을까요? 그들은 관심이 없습니다. 그들은 참 하나님을 예배하기를 원치 않습니다.
예수님을 예배하기 원치 않는 사람들의 두 번째 부류는 예수님 때문에 그 지위를 위협받은 사람들입니다. 예를 들면, 헤롯왕이 그렇습니다. 그는 정말 두려웠습니다. 너무나 두려워서 비책을 강구하고 예수님을 없애기 위해 대량 학살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오늘날 그리스도와 그리스도를 예배하는 사람들은 이런 두 부류의 반대에 직면할 것입니다. 바로 무관심과 적개심입니다. 혹시 당신이 이 그룹 중 하나에 속해 있지는 않습니까?
이번 크리스마스를 맞아, 메시야가 누구신지 그를 예배하는 것이 무엇인지 다시 생각해 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