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이 살고 있는 도시의 선을 구하십시오
너희는 집을 짓고 거기에 살며 텃밭을 만들고 그 열매를 먹으라.... 너희는 내가 사로잡혀 가게 한 그 성읍의 평안을 구하고 그를 위하여 여호와께 기도하라 이는 그 성읍이 평안함으로 너희도 평안할 것임이라. (예레미야 29:5–7)
만일 위와 같은 하나님의 명령이 바벨론에 추방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어졌다면, 영적으로 "바벨론"과 같은 세상에서 현재 살아가고 있는 그리스도인들에게는 더더욱 그러하지 않겠습니까? 그렇다면 우리는 이제 무엇을 해야 할까요?
우리는 통상의 활동들을 해야 합니다. 즉, 집을 짓고 거기 살며 텃밭도 만들어야 합니다. 이 모든 일을 사람을 기쁘게 하는 자처럼 눈가림만 하지 말고 참된 왕을 위하여 한다면 이 일이 여러분을 오염시키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보내신 그 성읍의 평안을 구하십시오.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그곳에 보내신 것으로 생각하십시오. 정말 그렇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이 사는 도시를 위해 주님께 기도하십시오. 그 도시를 위하여 위대하고 선한 일들이 일어나기를 기도하십시오. 확실히 하나님은 그 도시의 평안에 무관심하지 않으십니다. 그 이유 중 하나는 이것입니다: 그 도시가 평안함으로 거기 사는 하나님의 백성도 평안합니다.
이렇게 기도한다고 해서 그곳이 우리의 본향이 아니라 일시적 거처라는 생각을 버리라는 것은 아닙니다. 사실 우리는 이 세상이 가지고 있는 속이는 매력들로부터 견고하게 자유함으로써 이 세상을 위한 대부분의 선을 행하게 됩니다. 우리는 장차 올 도성(히브리서 13:14)으로부터 우리의 가치체계를 형성함으로써 지금 살고 있는 이 도시를 가장 잘 섬깁니다. 또한 위에 있는 예루살렘(갈라디아서 4:26)의 시민이 되라고 이 도시의 시민들을 가능한 많이 초청한다면, 우리가 사는 이 도시에 최고의 선을 행하는 것입니다.
이 도시에만 속한 이 도시의 토박이들이 우리의 왕을 만나고 싶어 하게 되도록 그렇게 살아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