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는 믿음을 굳건하게 하여 그를 대적하라(베드로전서 5:9)

우리 영혼의 가장 큰 두 대적은 죄와 사탄입니다. 그리고 이 중 죄는 최악의 대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또 다른 대적 사탄이 우리를 파괴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우리가 죄를 짓도록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괴롭히기에 충분한 통제권을 사탄에게 허락하실 수도 있는데, 실제로 욥에게 사탄은 그렇게 했습니다. 혹은 심지어 우리를 죽이기에 충분한 통제권을 사탄에게 허락하실 수도 있는데, 실제로 서머나 교회의 성도들에게 사탄은 그렇게 했습니다(요한계시록 2:10). 하지만 사탄은 우리를 정죄할 수 없으며 우리의 영원한 생명을 빼앗을 수 없습니다. 그가 우리에게 궁극적인 해를 가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우리가 죄를 짓도록 영향을 끼치는 것입니다. 사탄은 이를 목표로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죄로 기울어지도록 조장하고 촉진시키고 돕고 흥을 돋우는 것이 사탄의 주된 비즈니스입니다.

에베소서 2:1–2 말씀에서 이에 대해 살펴볼 수 있습니다. "그는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 . . .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죄를 짓는 것은 세상 속의 사탄의 권세에 "따르는" 것입니다. 그가 도덕적인 악을 초래할 때, 이는 죄를 통해서 이루어집니다. 우리가 죄를 지으면, 우리는 그가 지배하는 영역에 들어서게 되고, 그를 따르는 것이 됩니다. 우리가 죄를 지을 때, 우리는 "마귀에게 틈을 주는" 것입니다(에베소서 4:27).

심판의 날에 우리를 정죄할 수 있는 것은 오직 용서받지 못한 죄입니다—질병이나 고통, 위협이나 환영, 악몽과 같은 것들이 아닙니다. 사탄은 이를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는 어떻게 하면 그리스도인들에게 기괴한 현상을 통해 겁을 줄까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그것이 많이 나타나기는 하지만), 그리스도인들을 무가치한 도락과 악한 생각들로 더럽힐 것이냐에 가장 집중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탄은 우리의 믿음이 굳건하지 않아서 상처받기 쉬운 그 시점에 우리를 붙잡기 원합니다. 사탄은 그의 악한 시도들을 물리쳐버릴 수 있는 우리의 수단들을 파괴하는 것을 당연히 원합니다. 그래서 베드로는 "믿음 위에 굳게 서서 그를 대적하라"고 말하였으며, 바울 사도도 역시 "믿음의 방패"가 악한 자의 모든 불화살을 제압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마귀를 꺾어버리는 방법은 그가 파괴하기 가장 원하는 바로 그것을 강하게 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바로 당신의 믿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