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아랍, 그리고 하나님의 가족
지난 주일 저는 우리 교회를 방문한 한 아랍계 기독교인을 만났습니다. 정중하게 그는 중동에 있는 그의 민족의 곤경에 대해 그리고 미국의 기독교 목사들이 아랍 기독교인들에 대해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설교를 전혀 하지 않는 것에 대한 슬픔을 토로했습니다.
그는 미국의 기독교인들은 이스라엘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고 있다고 인식하고 있었습니다. 팔레스타인이나 아랍계 기독교인들에 대한 불공정한 대우는 미국 교회 어느 강단에서도 언급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제가 보기에 성경이 가르치고 있는 몇가지 견해를 공적으로 밝히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 진정한 그리스도인은 먼저 예수 그리스도의 나라의 시민이며, 지상 어느 나라나 주에서는 그 다음으로 시민일 뿐입니다.
- 진정한 그리스도인은 가족이나 국가 등 이 땅에서의 어떤 유대보다 예수님 안에서 서로 형제와 자매로 친밀하게 연합되었습니다.
- 미국의 그리스도인들은 비기독교 이스라엘 국가보다 팔레스타인 기독교인과 아랍계 기독교인과 유대인 기독교인들과 더 친밀하게 연합되었습니다.
- 이스라엘은 세계 모든 백성 중에서 하나님이 택한 백성으로 예수 그리스도, 메시야로 절정을 이룬 구원 역사의 특별한 축복의 촛점이 되도록 선택되었습니다. "너는 여호와 네 하나님의 성민이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지상 만민 중에서 너를 자기 기업의 백성으로 택하셨나니" (신명기 7:6).
- 하나님은 아브라함 때부터 현재 분쟁이 되고 있는 팔레스타인 영토를 이스라엘에게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이 모세에게 말씀하시길, "이는 내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하여 그의 후손에게 주리라 한 땅이라" (신명기 34:4).
- 이스라엘은 모든 아랍 국가를 포함한 이 땅의 다른 모든 나라와 같이 예수님을 하나님, 메시야, 구세주로 인정하지 않고 있으며 이에 따라 하나님과의 관계에 있어 언약을 지키는 백성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아들을 부인하는 것은 언약의 하나님에 대한 반역입니다.
- 언약을 지키지 않는 백성은—유대인이나 아랍인이나—그들이 하나님을 대적하는 삶을 지속하는 한 하나님께서 순종하는 백성에게 허락하신 약속의 땅을 차지할 신적 권리가 없습니다.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모든 민족 중에서 내 소유가 되겠고" (출애굽기 19:5).
- 이것은 다른 나라들이 이스라엘을 괴롭히거나 혹은 이스라엘이 다른 나라를 핍박할 권리가 있다는 말이 아닙니다. 이스라엘과 주변국들은 여전히 여러 나라들 가운데 각자의 인권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들이 메시야를 거부하는 동안에는 그 땅에 대한 신적 권리는 없지만.
- 하나님은 아랍국가들에 대하여 구원하는 목적을 갖고 계시듯이 (이사야 19:19-25; 시편 22:27; 마태복음 28:19-20; 로마서3:29-30), 민족적 이스라엘에 대하여 구원하는 목적을 가지고 계십니다 (로마서 11:25-26),
- 팔레스타인인들과 유대인들을 향하여 중동 지방에 대한 그리스도인의 간청은: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으리라" (사도행전 16:31) 입니다. 이것이 평화의 길입니다. "그는 우리의 화평이신지라 둘로 하나를 만드사 원수 된 것 곧 중간에 막힌 담을 자기 육체로 허시고" (에베소서 2:14).
- 그 위대한 날, 왕이신 예수님을 믿는 유대인과 이방인 모두 (그 약속의 땅을 포함해서) 땅을 유업으로 받을 때까지는, 각국의 권리는 전쟁에 의하지 않고, 동정심 많고 공의로운 정의의 원칙에 의해 결정되어야 하며, 신적인 권리나 신분에 따라 주장되어서는 안됩니다.
- 그러므로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특별히 목회자들은, 아랍계 그리스도인과 유대인 그리스도인들의 연합에 대해 공개적으로 기쁘게 말해야 하며, 이스라엘이나 혹은 아랍 국가에 대한 정치적 지지를 동료 신자들에 대한 가족적 지지보다 우선하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