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급을 추구하라
너희 소유를 팔아 구제하여 낡아지지 아니하는 배낭을 만들라 곧 하늘에 둔 바 다함이 없는 보물이니 거기는 도둑도 가까이 하는 일이 없고 좀도 먹는 일이 없느니라 (누가복음 12:33)
약속된 상급에 의해 동기부여 받는다면 이기적이고 사랑과 반대되는 것일까요? 만약 그렇다면, 왜 예수님은 상급에 대해 언급하시고, 심지어 그 상급을 우리의 행동의 기초로 제공하시면서, 우리의 바른 삶을 촉구하시는 것일까요?
누가복음 12:33은 우리가 자선을 베푸는 결과로 상급이 따라온다고 말씀한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상을 얻기를 추구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구절에 대하여 주석가들은 뭐라고 말할까요? — "낡아지지 아니하는 배낭을 만들라"
불의한 청지기의 비유와 관련해서 주석가는 뭐라고 말할까요? (누가복음 16:1-13). 거기서 예수님은 다음과 같이 결론을 내리십니다.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불의의 재물로 친구를 사귀라 그리하면 그 재물이 없어질 때에 그들이 너희를 영주할 처소로 영접하리라"(16:9).
이 비유의 목적은 제자들에게 세상의 재물을 올바르게, 그리고 사랑을 가지고 사용할 것을 가르치기 위한 것입니다. 예수님은 그와 같은 사용의 결과로 영주할 처소를 받는다고 말씀하신 것이 아닙니다. 재물을 사용하는 것을 통해 영주할 처소를 안전하게 하는 것을 목표로 삼으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따라서 예수님은 그가 약속하신 상급을 우리가 추구하는 것을 원하지 않으신다고 말한다면, 이는 잘못된 것입니다. 예수님은 오히려 우리가 상급을 추구할 것을 명하십니다(누가복음 12:33; 16:9). 누가복음에는 40번도 넘게 상급에 대한 약속과 형벌에 대한 경고가 예수님의 명령과 연결되어 나옵니다. 물론 우리는 이땅의 칭찬이나 물질적인 소득의 보상을 추구해서는 안됩니다.
이것은 누가복음 14:14뿐 아니라 누가복음 6:35에서도 명백히 드러납니다. "오직 너희는 원수를 사랑하고 선대하며 아무 것도 바라지 말고 꾸어 주라 그리하면 너희 상이 클 것이요 또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이 되리니" 다시 말하면 이 땅에서의 상급을 신경쓰지 말고 하늘의 상급—즉, 하나님의 아들이 되는 영원한 기쁨—을 바라라는 것입니다.
혹은, 예수님께서 마태복음 6:3-4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당신의 자비로운 행동으로 인한 사람의 칭찬을 신경쓰지 마십시오. 만약 그것이 당신의 목적이라면 그것이 당신이 얻게 될 전부일 것이며 그것은 하나님의 상급과 비교하면 초라한 것이 될 것입니다.
"너는 구제할 때에 오른손이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하여 네 구제함을 은밀하게 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너의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