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인정하며 누리기
하나님의 능력의 결과는 그가 사람의 능력에 감동받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위대함의 결과는 그가 사람의 위대함에도 감동받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경쟁자들에게 나쁜 소식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믿음으로 살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참 좋은 소식입니다.
시편 147편은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인정하며 누리기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짜릿한 희망의 메세지입니다. 이 시편은 "그가 별들의 수효를 세시고 그것들을 다 이름대로 부르시는도다"라고 말씀합니다(4절). 이 위대한 진리는 우리의 이해를 능가합니다! "이 지식이 내게 너무 기이하니 높아서 내가 능히 미치지 못하나이다" (시편 139:6).
우리가 사는 이 지구는 부피가 지구의 130만 배가 넘는 태양이라 불리는 별의 주위를 도는 작은 행성입니다. 태양보다 백만 배나 더 밝은 별들도 있습니다. 밀키웨이이라고 불리는 우리 은하계에는 대략 천억 개의 별이 있습니다. 너비는 10만 광년입니다. (일광년은 6천억 마일입니다.) 태양은 매초 155마일을 이동하며 밀키웨이를 한 바퀴 도는 데에는 2억 년이 걸립니다. 우리 은하계 외에도 수백만 개의 다른 은하계들이 있습니다.
시편 147편은 하나님이 별들의 수를 결정하셨다고 말씀합니다. 이뿐만 아니라, 하나님이 이 별들의 이름을 지어주셨다고 말씀합니다. 당신이 햄스터나 강아지, 혹은 토끼의 이름을 지어주는 것처럼 말입니다. 당신은 애완동물들을 잘 살펴본 후에, 특징을 발견하고 이들에게 잘 맞는 이름을 지어줍니다. 저는 지난 주일 우리가 부른 찬송에 큰 만족함으로 미소지었습니다.
그의 법을 발하시매:
별들은 각자의 자리에 있고,
태양은 그 궤도를 따라
순종하며 빛을 비추네.
네, 저는 "순종하며"가 꼭 맞는 단어라고 생각했습니다! 태양은 하나님의 마음 속에 그 이름이 있습니다. 그는 태양의 이름을 지어주시고 그 할 일을 명령하셨습니다. 태양은 순종합니다. 그리고 수백경 개의 다른 별들도 순종합니다. (별들과 행성들을 이루는 물질들의 모든 분자들 안에 있는 모든 전자들도 순종합니다.)
그러면 이런 하나님을 감동시키는 것은 무엇일까요? 시편 147:10-11절이 매우 쉽게 설명합니다.
여호와는 말의 힘이 세다하여 기뻐하지 아니하시며,
사람의 다리가 억세다하여 기뻐하지 아니하시고;
여호와는 자기를 경외하는 자들과,
그의 인자하심을 바라는 자들을 기뻐하시느니라.
올림픽 역도 선수가 500파운드를 들어 올렸다고 기뻐하는 모습을 상상해 보십시오. 혹은 한 과학자가 특정 분자와 다른 분자간의 상호작용을 발견하고 자랑스러워하는 모습을 상상해 보십시오. 하나님께서는 사람의 능력이나 사람의 위대함에 감동받지 않으신다는 사실을 알아차리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기뻐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소식은 그가 그의 헤아릴 수 없는 능력에 소망을 두는 사람들을 즐거워하신다는 것입니다. 이 재림절 시즌에 하나님이 하나님되시고 그가 그를 기다리며(이사야 64:4) 그에게 소망을 두는(시편 147:11) 그리고 그를 사랑하는(로마서 8:28) 사람들을 위해 전능한 능력으로 역사하신다는 진리가 우리를 감싸게 되기를 소원합니다. 하나님은 모든 필요를 그에게 구하는 어린아이와 같은 사람을 위한 하나님 되시기를 기뻐하십니다.
하나님께 대한 경외 가운데 서 있는,
존 파이퍼 목사